호명면 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김사대)는 9일 오전 7시부터 회원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호명면 직산리 내성천변에서 가시박 제거 작업을 했다.
이날 회원들은 장마철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토종 식물을 보호하고 자연 생태자원을 보전하기 위해 2ha에 달하는 가시박을 제거했다.
가시박은 생태계 교란종 중 하나로 경작지나 목초지 등에 급격히 번지면 다른 식물들이 자라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에 꾸준히 제거하고 확산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사대 회장은 “호명면을 위해 회원들과 함께 이번 가시박 제거는 물론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나가고 ‘예천 사랑 운동’에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권석진 호명면장은 “가시박 제거작업을 위해 애써주신 지속발전협의회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건강한 하천 생태계를 보전할 수 있도록 호명면에서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