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김학동)이 이달 24일부터 8월 12일까지 20일간 예천읍 한천 체육공원과 호명면 도청 신도시 경북도서관 옆 도로 부지에 어린이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최근 코로나19 거리두기가 완화되자 새로운 프로젝트 일환으로 청소년수련관에서 운영되는 5개 프로그램 외에 원도심과 신도시 거주 어린이‧청소년들에게 활력소를 제공하기 위해 물놀이장을 마련했다.
특히 단순히 물놀이를 하는 것이 아니라 워터슬라이드, 에어바운스, 유수풀 등 다양한 놀이 시설을 갖춰 온 가족들이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하면서 일일 입장 인원을 예천읍 250명, 호명면 200명으로 각각 제한하고 안전 관리 요원 배치로 안전사고 등을 사전에 방지할 예정이다.
특히 운영기간 동안 해병전우회와 협조해 예천읍 물놀이장에 보트체험과 소규모 이벤트 존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준비하고 호명면 물놀이장은 유아층을 주요 대상으로 물놀이 시설을 제공한다.
예천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여름철 멀리 여행을 갈 수 없는 아이들이 가족들과 함께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물놀이장을 운영하게 됐다.”며 “내년에는 주민들 의견을 받아 한천에 사계절 이용 가능한 물놀이 시설 건립을 추진할 예정으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은 이번 어린이 물놀이장을 시작으로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되면 주민들과 관광객들 피로를 풀어주고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대형 물놀이 시설 건립 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