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성백경)는 2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예천농협하나로마트 수변점에서 2021 농가공동연구과제로 생산한 지역 맞춤형 소과종 수박 홍보·판매행사를 진행한다.
소과종 수박은 2018년 실증재배, 2019년 경상북도농업기술원 현장실용공동연구과제로 선정돼 지역 기후환경에 적합하고 당도와 식감이 우수한 소과종 수박 품종을 선발했다.
특히 올해 농가공동연구로 수행하면서 2022년 지역특화 박물육성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 소과종 수박을 상품화해 홍보‧판매 행사와 함께 시장성 분석도 함께 진행했다.
기존 1kg~2kg 소과종 품종은 식감이 아삭하지 못하고 당도가 떨어졌으나 지역 맞춤형 소과종 수박은 크기 3kg~4kg 흑피 수박으로 식감이 더 아삭하고 당도가 높은 것이 장점이다.
특히 1인 가구나 4인 가족들이 6kg~8kg 수박을 한 번에 먹지 못하고 남은 수박을 랩에 씌워 냉장 보관할 경우 세균이 증식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 만큼 소과종 수박은 당일 섭취가 가능해 안전하다.
성백경 소장은 “소과종 수박은 포전 거래나 도매상인을 거치지 않으면 판로가 없기 때문에 농가 소득창출이 어렵지만 이번 행사로 시장을 분석하고 소비자 욕구를 파악하겠다.”며 “맞춤형 시범사업을 추진해 농가·농협·소비자가 모두 웃을 수 있는 새로운 상생협력 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