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김학동)은 예천박물관 관람객들 전시 이해를 돕기 위해서 박물관 10대 대표 유물을 소개하는 홍보 책자를 발간하고 영상을 제작해 홍보에 나섰다.
예천박물관은 보물 268점과 도지정 문화재 33점을 포함한 2만여점 유물을 확보해 국내 공립박물관 중 가장 많은 보물을 소장한 곳으로 특히 박물관을 대표하는 10건 유물은 희소‧역사‧예술성을 갖춘 문화재적 가치가 뛰어난 유물로 평가받고 있다.
10대 대표 유물은 △조선 최초의 금속활자본 사시찬요(15C초) △국내 가장 오래된 거문고 희령군 어사금(15C초) △국내 현전 가장 오래된 옥피리(1466) △영남 지역 대명의리 3대 상징물 중 하나인 유엽배(16C) △우리나라 최초 백과사전 대동운부군옥(1589) △국내 최고 목패 윤탕신 목패(호패, 1626) △국내 최고 서양식 세계지도 만국전도(1661) △국내 최초 인물백과 사전 해동잡록(1670) △국내 최장기간 쓰여진 예천 맛질 박씨가 일기(저상일월, 1834~1950) △국내 유일 키를 이용해 만든 청단놀음 지연광대탈(근현대) 이다.
이에 예천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선보이기 위해 10대 대표 소장유물 책자를 발간하고 영상을 제작했으며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적극적인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예천박물관 관계자는 “역사·문화적 가치가 뛰어난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민들에게는 자긍심을 심어주는 한편 우수한 문화자산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