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지역을 긴장 속으로 몰아넣었던 4월 9일부터 추가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예천7번~예천44번)의 접촉자로 분류됐던 554명의 자가격리가 지난 8일 24시를 기준으로 모두 해제됐다.
이로써 예천군 지역사회가 한 때 긴장감이 고조되고 불안 속에 휩싸였던 상황이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일단락 지어져 일생생활을 보장하면서 감염예방 및 차단활동을 함께 조화가 되도록 전개하는 생활 속 거리두기를 이어가게 됐다.
예천군은 지난 2월 21일 첫 확진자 발생 후 3월 7일까지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후 32일간 추가 확진없이 멈추는 듯 했으나 4월 9일 7번째 확진자 발생부터 4월 30일까지 총 37명의 지역사회감염 사례가 연이어 발생해 지역사회를 공포와 불안에 떨게 했다.
지난 달 9일부터 5월 8일까지 2차로 발생했던 확진자 37명 중 19명은 완치되어 퇴원했고 17명은 입원 치료중이지만 안타깝게도 입원 치료중이던 85세 할머니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소식도 있었다.
예천군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 5일까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해 추진했고 이에 전 군민은 외출과 왕래를 삼가고, 상가에서는 문을 닫거나 영업시간을 단축하면서 힘들고 지친 상황임에도 군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성숙된 시민의식이 안정기로 이끈 1등공신이다.
또한, 방역당국에서는 철저한 방역 예방소독으로 감염병 전파 경로를 사전에 차단함은 물론 질병관리본부 매뉴얼 보다 더 선제적으로 범위를 확장해서 1,936건 검체검사를 실시했고 강화된 자가격리로 적극 모니터링하면서 대응했다.
그 결과 이번 37명 확진자 중 11명은 자가격리 중 확진 진단을 받아서 이동 동선이 거의 없었고 해제일을 앞두고 유증상자에 대한 선별적 검사 기준 대신 무증상자를 포함한 해제대상자 전체 검체검사를 실시함으로써 3명의 확진자를 추가로 발견해 해제 후 발생으로 전파될 상황을 사전에 차단하는 성과도 거두기도 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지역사회를 공포와 불안에 떨게 한 폭풍우는 지나갔으나 아직 코로나19는 끝나지 않았다.”면서 “그 동안 어려운 상황에도 적극 협조해 주신 군민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생활 속 거리두기를 철저히 실천해 안전한 예천, 안심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자.”고 협조를 당부했다.
‘이제는 우리 모두가 마스크 착용’ 생활 속 거리 두기 ---→ 개인 방역 5대 수칙 ⓵아프면 3~4일 집에 머물기 ⓶두 팔 간격 건강 거리 유지 ⓷30초 손 씻기, 기침은 옷소매 ⓸주기적 환기, 소독 ⓹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