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김학동)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모든 국민에게 지원하는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11일부터 신용‧체크카드 온라인 신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긴급재난지원금은 3월 29일 기준 주민등록상 세대와 건강보험료상 가구에 따라 결정되며 지급금액은 1인 가구 40만 원, 2인 가구 60만 원, 3인 가구 80만 원, 4인 가구 이상 100만 원으로 차등 지급된다.
앞서 군은 지난 4일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기초연금‧장애인연금을 수령 중인 취약계층 대상 7,500여 가구에 대해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기존 복지급여계좌로 현금 지급했다.
이외 일반 대상자는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및 예천사랑상품권 중 1가지를 선택해 지원금을 받을 수 있으며 현장 방문 최소화를 위해 11일부터 신용‧체크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을 먼저 시작한다.
신용‧체크카드로 지원금을 신청할 경우 온라인 신청은 카드사 홈페이지에 접속해 긴급재난지원금 충천을 하면 되고 18일부터는 오프라인으로 카드와 연계된 은행 창구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충전액은 기존 카드사 포인트와는 구별되어 카드 청구액에서 자동 차감된다.
다만, 신청은 세대주 원칙으로 세대주 본인명의 카드만 신청 할 수 있으며 신청 접수가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5부제 방식을 적용하고 출생년도 끝자리별로 신청 요일(월 1‧6, 화 2‧7, 수 3‧8, 목 4‧9, 금 5‧0, 토‧일 모두)을 제한하며 16일부터 요일제를 해제한다.
신용‧체크카드는 경상북도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으나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쇼핑몰, 배달앱, 대형전자판매점, 유흥업소, 위생업소, 사행성, 상품권‧귀금속 업종 등에서는 사용 할 수 없으며 8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고 기한이 지날 경우 자동 소멸된다.
선불카드나 예천사랑상품권을 신청할 경우 18일부터 22일까지 집중 접수기간에 주소지 관할 읍‧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군에서는 신청자가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민편의와 코로나19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읍‧면별로 실정에 따라 출장 신청접수 및 드라이브 스루 접수창구(호명면 신도시)를 운영하고 찾아가는 신청 접수 등의 방법도 추진하기로 했다.
예천군 관계자는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군민들에게 신속하게 지급하기 위해 긴급재난지원금 전담 T/F팀을 구성하고 군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하루 빨리 모든 세대에 지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