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농산부산물인 볏짚의 사료적 가치를 증진시키고 국내 조사료 부존자원의 이용 확대로 경영비를 절감하기 위한 볏짚 암모니아가스 처리사업을 실시한다.
군은 올해 신청받은 축산농가 135호 207기를 대상으로 오는 3일 부터 11일까지 신청농가를 직접 방문해 볏짚에 암모니아 가스를 주입해 줄 계획이다.
볏짚에 암모니아 가스를 주입하면 저장성과 기호성을 높이고 조단백질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거친 볏짚을 부드럽게 숙성시켜 소의 입맛을 돋우는 먹이가 될 수 있다.
또한 암모니아 가스 처리가 이루어지면 값비싼 수입 건초의 양을 줄일 수 있고 친환경 축산업의 실천도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예천군은 국내 조사료 부존자원의 이용을 확대해 축산농가의 경영비 절감과 대외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볏짚 등 농산부산물을 가축사료로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