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20일 오전 10시 경북도립대학교 청남교육관 청남홀에서 예천군 사회적경제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구성하고 출범식을 가졌다.
출범식에는 김학동 예천군수를 비롯해 도기욱․안희영 경북도의원과 정병윤 경북도립대학교 총장, 김상희 경상북도 사회적경제과장, 관내 사회적경제기업 관계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예천군과 협의회는 지난 8월 민․관간담회를 열고 상호 교류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 사회적경제협의회 창립 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
협의회 12개 회원사는 약 3개월에 걸친 창립 준비 기간을 통해, 지역 내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상호 협력을 도모하여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 등 가치 있는 경영 활동을 통해 지역 경제의 발전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협의회장으로 선출된 조성욱 ㈜행복드림 대표는 개회사에서 “예천군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과 지속가능성을 위해 공동체를 강화하고 나와 이웃이 더불어 살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드는 일에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학동 예천군수도 “이번 출범식을 계기로 경제활동을 통해 얻은 수익을 소회계층을 포용하는 일에 재투자하는 사회적경제의 실현으로 함께 살아가는 행복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으로 협의회는 지역 내 사회적가치 확산을 위한 교육 사업, 민․관 거버넌스 구축 사업 등을 계획하고 펼쳐나갈 예정이다.
한편, 사회적경제기업이란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나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기업으로, 현재 예천군에는 25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이 설립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