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수준의 시설을 자랑하는 예천진호국제양궁장이 지역을 전국에 알리는 것은 물론 지역경기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월 27일 막을 내린 제39회 전국 남·여 양궁종합선수권 대회를 마지막으로 금년도 전국규모 대회를 마친 진호국제양궁장은 10월 말까지 양궁체험장 이용, 양궁선수 전지훈련, 전국규모 양궁대회 등으로 모두 58,300여명이 양궁장을 다녀갔다고 군 관계자는 말했다.
이중 양궁체험객은 2007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 행사기간을 포함하여 122회에 걸쳐 18,800여명이 다녀갔으며, 이는 대부분이 관외에서 온 체험객으로 해가 갈수록 체험객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진호국제양궁장은 빼어난 경관과 훌륭한 시설을 갖춘 국제경기장으로 전국의 양궁선수들이 빠짐없이 전지훈련을 오는 곳으로 올해에도 20회 4,500명이 전지훈련을 왔으며, 전국 규모 양궁대회는 11회를 개최하여 선수와 임원, 관람객 등 35,000명이 양궁장을 다녀갔다.
이와 같은 결과는 군이 활의 고장 “예천”의 지역이미지를 높이고, 양궁의 저변확대와 양궁시설의 활용도를 제고하기 위해 지난 2005년 5월부터 특수시책으로 양궁체험장을 운영하면서 지도교사의 체계적인 지도와 최신식 전광판을 활용한 체험장면 방영, 각종 편의시설 제공, 각종 매체를 통한 홍보활동을 전개하여 체험객이 늘어났다.
이와 함께 전국 및 도단위 규모의 양궁대회를 매년 8~11회 정도 개최하면서 양궁체험객과 선수단, 관람객들이 꾸준히 지역을 방문하면서 양궁장이 지역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뿐 아니라 지역경기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예천군은 양궁장 주변에 전통스포츠 종합레져프라자 조성과 체험객들을 위한 고품질의 체험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곤충연구소, 천문과학문화센터, 석송령, 회룡포, 예천온천 등 지역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 벨트화로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여 지역경기를 활성화시켜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