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주정하)는 15일과 16일 양일에 걸쳐 센터를 이용하는 다문화가족 80여명과 함께 경기도 가평군에 소재한 쁘띠프랑스와 아침고요수목원에서 1박2일의 가족캠프 통(通)통가족 친(親)친캠프를 실시했다.
통(通)통가족 친(親)친캠프는 다문화 가족 안에서 소통의 부족으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예방하고, 다문화 가족 상호 간의 교류를 넓히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가족단위의 체험활동과 레크리에이션, 생태탐방, 부모 교류 등으로 구성되었다. 무엇보다 이번 캠프는 다문화가족의 부모와 자녀가 1박2일 동안 함께 여행하면서 가족의 정을 키우고, 생활에 활력을 주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자는 오랜만에 남편과 자녀와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으며, 캠프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주정하 센터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가족 구성원 간 정서적 친밀감을 증진시켜 보다 건강한 가정으로 자리 잡을 수 있길 바란다.”며 “다문화가족들이 함께 소통하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예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을 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