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유천면 사곡리 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이 완공돼 13일 오전 11시 마을현지에서 김수남 예천군수,남시우 예천군의회의장,윤영식 도의원,이상훈 군의원박시옥 예천농협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이장 및 지도자,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김수남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이번 친환경농업단지의 준공으로 농산물의 생산과 유통시기 조절이 가능해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증대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하면서, 앞으로 군민 모두가 잘사는 풍요로운 복지농촌, 일류 예천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군비 2억원(자부담 5000만원)을 지원받아 지난 4월초 착공해 이번에 완공한 사곡리 친환경농업단지는 친환경퇴비장 331㎡, 공동집하장 168㎡, 저온저장고 78㎡와 엑비제조기 2대, 농용로더 1대, 퇴비살포기 1대, 볏짚결속기 1대, 반전집초기 1대, 호이스트 1식 등 유통시설과 생산비 절감형 친환경 농업장비 7대를 갖추게 됐다.
유천 사곡 친환경농산물작목반(반장 최종봉)은 마을주민 36명이 벼, 찰수수, 고추 등의 농작물 55㏊를 재배하고 있으며, 지난 2005년부터 무농약농산물 인증을 계속해서 받고 있으며, 현재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입소문이 나서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고, 앞으로 농가소득증대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곳 “사곡마을”은 국사봉 밑에 위치하고 있는 마을로 지난 2004년 3월에 작목반을 구성 친환경농법으로 농작물을 재배해 오고 있으며, 마을앞 개울에는 가재가 살고 있고, 매년 봄이면 제비가 찾아와 집집마다 3~4개의 제비집을 짓고 살 정도로 청정자연환경을 잘 간직하고 있는 친환경농업의 최적지로 알려진 마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