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본격적인 봄 영농철을 맞이해 농업 경영불안 해소와 농가소득 안정을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홍보에 나섰다.
군은 태풍, 우박, 집중호우 등의 예측할 수 없는 재해로부터 농작물 피해를 보장하기 위해 올해 22억 6천만원의 재해보험 예산을 확보하였으며, 경상북도 내 타시군의 평균 자부담율은 20%이나 예천군은 전국 최고 수준의 지원으로 5%만 부담하면 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하여 농가경영 안정화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는 농가의 무사고 노력 및 사고예방 활동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차원으로 전년도 무사고 농가에 대해 보험료를 추가 할인해 줘 부담이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
가입대상은 50여개 품목이며, 가입시기별로 시설작물 및 버섯은 연중, 사과 배 단감은 2∼3월, 밤 고추 등은 4월, 벼는 4∼6월, 콩은 6∼7월, 양파 마늘 인삼 복숭아 등은 11월로 품목별 파종시기, 수확시기에 따라 가입시기가 상이함으로 농가들은 재배작물의 가입 시기를 확인하여 가입하여야 한다.
가입은 가까운 지역농협에서 할 수 있으며, 농업경영체 미등록 시에는 가입이 불가하므로 가입신청 전에 경영체 등록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예천군 관계자는 “작년 보문면 일원 우박 피해 시 재해보험 가입농가는 보험 가입으로 농가 소득안정에 큰 도움이 되었다”면서, “많은 농가가 재해보험에 가입해 자연재해 걱정 없는 안정적 농업경영”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