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올해 농업소득 증대 기반을 확충하고 주민생활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주민숙원사업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군은 지난해 117억 6천 9백만 원 보다 34억 8천만 원 증가한 152억 5천 9백만 원을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에 투입해 농업생산성을 향상하고 정주기반시설을 확충하는데 노력할 방침이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 1월 2일부터 주민숙원사업 합동설계반을 가동하고 계획된 사업을 조기 발주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또한, 군 신규 역점시책으로써 주민생활 불편정비사업을 새롭게 실시한다. 3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자동차 및 농기계 대피차로 설치, 급경사 및 곡각지점 농로정비, 농로 및 마을진입로 통행장애 전주 이설, 마을안길 도로안전시설물 설치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불편사항들을 조기에 해소해 군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1998년부터 군 자체 특수시책으로 시행한 자조협동사업을 금년에도 적극 추진해 주민들의 자생력을 도모할 계획이다. 자조협동사업은 농로포장 등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하지 않은 소규모 포장 공사에 레미콘과 거푸집 등 관급자재를 지원하고 주민들이 노동력을 제공해 시공하는 사업이다. 군은 11억 2천만 원의 사업비로 200건의 자조협동사업을 실시한다.
예천군 관계자는 “합동설계반 운영으로 실시설계비 12억 2천만 원의 예산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이며, 군 신청사 이전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예천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