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면 출향 기업인 박장식(61세)씨가 금년에도 이불빨래방 운영비용으로 매월 80만원씩 5개월동안 총 4백만원을 지원하기로 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박장식씨는 지난해에 이발빨래방 운영에 필요한 대형세탁기 1대, 건조기 1대 구입비용 2천만 원을 지원한바 있다.
지난해 7월부터 민관협력으로 설치해 운영 중인 「용문면 이불빨래방」은 용문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26개리 마을별로 이불 빨래의 날을 지정해 총괄운영하며 지정된 날에 어르신들이 마을 경로당에 빨래를 갖다 두면 이장과 새마을 지도자가 빨래방까지 배달해 세탁, 건조한 후 경로당으로 배달해 주고 있다.
금년에도 하루 평균 18채가 세탁되어 뽀송뽀송한 이부자리를 어르신 잠자리에 제공하고 있으며, 어르신들의 이불 빨래 일손을 덜어 주고 있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최수옥 용문면주민자치위원장은 “지역을 위해 많은 지원을 해주시는 출향인분과 봉사에 참여해 준 마을 이장님, 새마을지도자님께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빨래방이 어르신복지에 실질적인 큰 도움이 된다는 판단 하에 금년부터는 타 면단위에도 사업이 확대 추진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