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면 이장협의회(회장 백형근)는 27일 오후 2시 새해를 맞아 개포면 관내 경로당 20곳에 떡국을 전달했다.
떡국에 필요한 쌀은 백형근 회장이 5가마(80kg)를 기증해 마련되었으며, 떡국 비용 백여만원은 이장협의회 회원들이 부담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회원들은 평소 지역 사회발전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경로당을 놀이터 삼아 모이는 어르신들이 겨울 동안 먹거리 걱정 없이 이야기꽃을 피우면서 행복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 많은 도움을 준 이장협의회 백형근 회장은 “어르신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행복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개포면 발전을 위한 일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윤광순 개포면장은 "참석자 모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처럼 여러 사람이 함께 떡국을 나눠 먹을 수 있는 마음이 훈훈한 개포의 '정'인 것 같다”며, "살기 좋고 따뜻한 정이 흘러넘치는 개포면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함께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