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도기욱)은 2017년도 마지막 회기인 제296회 경상북도의회 제2차 정례회를 맞아 소관 출자출연기관 업무보고 및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 조례안 6건, 결의안 1건, 2018년 당초예산 및 2017년 제3회 추경예산안을 심사했다.
2018년도 당초예산 심사에서 도기욱 위원장(예천)은 “현재 2017년도 우리나라의 출생아 수는 40만명 이하로 떨어지고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합계출산율은 1.17명으로 OECD 회원국 중 최하위”라고 지적하고 “프랑스와 영국의 출산장려 정책을 벤치마킹 할 필요가 있으며, 보다 획기적인 저출산 대책을 강구해야한다”고 요구했다.
또한 “상공회의소와 기업, 그리고 대학간 채용 연계를 통한 청년층 맞춤형 취업지원을 위한 ‘1社-1청년 더 채용 릴레이 운동’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대학교 지도교수가 직접 추천하는 제도를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경북청년CEO 심화육성지원(13억원) 사업시에는 재창업에 대한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창업 후 실패에 대한 관대한 문화가 정착되고, 실패경험에 대한 자산이 축적되도록 앞으로 국민적 인식개선을 위한 활동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경북 지방법원 신설 촉구 결의안 심사에서 기획경제위원회 위원들은 도내 사법 서비스의 지역적 불균형을 해소하고, 법률 서비스 여건을 개선하여 경북의 위상을 새롭게 정립할 수 있도록 ‘경북 지방법원 신설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원안가결 하였으며, 도기욱 위원장(예천)은 “현재 경북지역을 대구지방법원이 유일하게 관할하고 있으나, 경북의 남부에 위치하고 있어, 경북 북부 지역에서는 법률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경북 북부지역의 열악한 법률 서비스 개선을 위해 경북 지방법원 신설을 적극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도기욱 위원장(예천)은 2017년도 상임위 의사일정을 마무리 하면서 “금년 한해를 뒤돌아보면 부지런히 민생현장을 찾아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도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쳤다”고 자평하고 “2018년에도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리증진을 위해 도민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는 기획경제위원회가 되겠다”고 새해 운영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