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교육지원청Wee센터(센터장 윤석찬 교육지원과장)는 지난 24일, 26일, 28일 3회기로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다문화가정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글자향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집단상담은 독후 활동을 통해 자녀와 어머니의 다른 문화적 배경을 서로 이해하고 자존감 향상을 도모하여,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발달과 학교생활 적응력을 높이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영임 독서치료 강사는 글자향(글 읽기 활동을 통해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은 동화책을 엄선하여 동화책 읽기와 함께 창의적인 독후활동을 하여 다문화가정의 어머니와 자녀의 정체성 확립과 자존감 향상에 효과적이라고 했다.
윤석찬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독서치료 수업이 다문화 가정 학생과 학부모의 올바른 정체감 형성과 자존감 향상을 지원하여 행복한 학교생활에 도움 줄 것’으로 기대감을 밝혔다. 또한 학부모에게 ‘이번 기회를 통해 동화책을 자녀와 함께 읽으면서 한국어사용을 보다 능숙하게 하여, 문화를 자녀와 함께 공유하고 자유롭게 소통할 것’을 당부했다.
글자향에 참여한 학생들은 동화책을 읽고 책 내용을 종이책으로 만드는 활동이 재미있었고, 다음 기회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하였으며, 글자향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에 다문화가정의 어머니들이 보다 많이 참여하면 좋겠다’고 아쉬움을 말했다.
예천교육지원청Wee센터는 2015년부터 다문화가정 학생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실시해 왔으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매년 상시적
으로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