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를 위한 고위한 희생 하나 되는 대한민국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예천군에서는 6일 오전 9시 50분 예천읍 남산공원 충혼탑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얼을 기리고 추모하는 ‘제62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추념 행사에는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이현준 예천군수를 비롯해 조경섭 군의장과 군의원, 보훈단체장, 16전투비행단장, 기관단체장, 공무원, 군인, 학생, 주민 등 1200여 명이 참석해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희생한 전몰 호국용사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기리고 추모했다.
추념식은 대창고등학교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예천여성합창단의 노래에 맞춰 애국가를 제창하고 10시 정각 싸이렌 취명에 맞춰 1분간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과 공군 제16전투비행단 소속 장병들의 조총이 발사됐다.
이어,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각 기관 단체장과 학생대표가 헌화, 분향, 헌작을 했으며 추념사, 현충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현준 군수는 추념사에서 “오늘날 우리가 풍요로운 환경에서 소중한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것은 선열들의 희생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우리는 선열들의 고귀한 정신을 기리며, 이 땅의 평화를 지키고 평화통일이 하루 빨리 이루어지도록 각자 맡은바 소명을 다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천군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국가유공자들의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고 평온한 오늘의 일상이 이어질 수 있도록 호국정신으로 하나 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 전개, 제67주년 6?25기념행사, 국가유공자 및 유족 위문 활동 등을 실시 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하는 참배객들을 위해 예천여객(주)에서는 해마다 참배객들이 편한 걸음으로 추념식에 참석 할 수 있도록 국가유공자 및 유족들께 무료승차권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