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로 입양된 한국인 젊은이 15명이 7일 충효의 고장이자 곤충의 고장 예천을 방문, 조국의 문화와 전통을 직접 배우고 돌아갔다.
이들은 조국을 배우기 위해 프랑스 관광회사에서 마련한 “한국을 알자”라는 관광프로그램에 참여한 20~30대 젊은이들로 그동안 꿈에서나 그리던 조국의 흙내음과 아름다운 전통문화를 배우는 소중한 시간을 갖게 됐다.
7일 서울을 출발 오후 12시 40분 예천에 도착 조선태조가 도읍지로 정하려 했던 조선시대 십승지지의 으뜸인 금당실 전통마을 관람과 양반체험, 2007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의 주무대의 하나인 상리면 산업곤충연구소를 비롯 국가 명승 호명 선몽대와 연꽃공원, 활의 고장이자 세계 최고수준의 시설을 자랑하는 예천진호국제양궁장 활쏘기 체험 등 옛 전통을 고스란히 간직한 예천에서 조국의 문화와 향수를 마음껏 체험하고 이웃한 영주시로 이동했다.
특히, 이날 조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한 프랑스 입양 젊은이들은 하나같이 조국의 자연환경에서부터 문화재, 사람들의 생활상 하나까지도 놓치지 않으려고 애쓰는 모습이 역력했으며, 조국의 발전상에 감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