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에서 생산되는 참기름을 대표할 수 있는 지보농협 참기름 가공공장이 농협중앙회가 주관한 전국 농산물 가공사업 경영평가에서 98개 경영조직을 물리치고 금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 19일 농협중앙회관에서 개최된 시상식에 지보농협 이인진 조합장이 참석해 수상했으며 지보농협 참기름 가공공장은 농업인의 실익증대와 농업경쟁력강화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보농협은 1985년 참기름 가공 사업을 시작해 1996년 참기름 품질인증, 1998년 전국최초 참깨 품질인증, 2005년 들기름 품질인증, 2011년 경북 우수농산물 상표지정에 이어 2013년에는 식약청으로부터 좀처럼 지정 받기 어려운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지정을 참기름과 들기름 모두에서 받는 쾌거를 이룬바 있다.
이를 발판으로 2014년도에는 청와대에 납품했고 2016년에는 농촌융복합산업 사업자(6차산업) 인증을 획득 했으며 2017년 참깨.들깨 생산유통 컨소시엄의 주관조직으로 농림부의 공모에 응모해 사업대상자로 선정돼 올해부터 2년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지보농협 참기름 가공공장은 엄격한 품질관리와 안정성을 인정받아야만 가능한 경기도지역 학교급식 등을 통해 2016년 기준 19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바 있어 참기름 가공산업의 변화와 발전이 기대된다.
이인진 지보농협장은 “30년 세월동안 우여곡절을 겪으며 소비자에게 신뢰 받는 질 좋은 참기름 생산에 매진한 결과가 이렇게 나타난 것 같다.”고 감회를 밝혔으며, “지역의 참깨와 들깨를 농가의 우량소득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예천군과 능동적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발전 시켜 앞으로 특화 지구조성까지 이루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