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이현준)이 새마을운동 특수시책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자조협동사업에 지역 주민과 새마을지도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예천군이 추진하고 있는 ‘자조협동사업’은 농로포장 등 시공을 위한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하지 않는 소규모 포장 공사에 레미콘과 용접철망, 거푸집 등을 관급자재로 지원하고 지역 주민들이 직접 노동력을 제공해 시공하는 사업이다.
군은 올해도 11억 2천만원의 예산으로 19km 농로포장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며, 농경지에 수월한 농기계 진ㆍ출입과 원활한 농산물 수송으로 농가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을 뿐 아니라 3억4천만원 정도의 예산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새마을 자조협동사업은 지역 주민과 새마을지도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 사업으로 주민공동체 형성과 협동심을 심어주고 근면.자조.협동 생활의 새마을 이념을 이어가는 새마을운동으로 추진되어 오고 있다.
이현준 군수는 지난 20일 오전 10시경 감천면 천향2리(쑤구잘골) 농로 포장 현장을 방문해 경사가 심하고 레미콘차량 진입이 어려운 열악한 환경임에도 사업에 참여한 주민들을 격려하면서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편리하게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농업 기반시설을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예천군 관계자는 “올해도 많은 예산으로 농로 포장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며, 주민들의 건의 사업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이후에도 자조협동사업에 소요되는 예산을 충분히 확보해 주민이 만족하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