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면에서는 지난 15일 오후2시 한국농업경영인예천군연합회(회장 윤희열)가 면사무소를 방문해 주택화재로 실의에 빠져 있는 산성리에 거주하는 안호기씨에게 성금 300만원을 전달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번 성금은 안호기씨가 하루 빨리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군연합회와 12개 읍.면 농업경영인회에서 정성을 모았다.
윤희열 회장은 “화재로 주택을 잃었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너무 아팠으며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제 자리를 잡는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또한,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들은 보문면의용소방대(120만원), 보문면체육회(100만원), 보문면청년회(100만원), 보문면민간사회안전망(50만원), 대동개발 대표 송재근(50만원), 보문면사무소(50만원), 순흥안씨예천청년회(30만원) 등에서 따뜻한 위로와 함께 성금을 전달했다.
한편, 안호기씨는 지난 3월 2일 저녁 주택화재가 발생해 주택을 이루는 안채와 바깥채 2동이 모두 불에 타는 불의의 사고를 당했으나 상심하지 않고 열심히 생활하고 있으며 평소에도 보문면농업경영인회 회장직을 맡아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어른들을 공경하며 마을일에도 적극 앞장서는 등 성실하게 살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