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천면에서는 이장협의회원 및기관단체장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일 오전 11시 죽안리 국사골체험관 현장에서 11월 이장회의를 가졌다.
이날 이장회의는 오는 연말 준공을 앞두고 있는 국사골체험관에서 현장 이장회의를 진행해 지역현안과 유천면 발전 방안에 대해 토론하고 군정 전반에 대해서도 공유하고 소통하는 회의시간이 됐다.
농촌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국사골권역사업은 유천면의 중평, 송전, 마천, 화전, 사곡, 죽안 6개 마을을 하나로 묶어 올해 연말 준공을 목표로 43억 예산으로 시행중인 사업으로 체험관에서는 두부만들기, 메뚜기잡기, 벼베기 등 각종 체험도 함께 할 수 있어 관광객이나 지역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국사골체험관은 국사골권역단위종합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지어진 2개의 건물로 이루어져있으며 세미나실, 식당, 숙소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단체 세미나는 물론 가족 나들이객의 숙박도 가능하다.
특히, 회의를 마치고 죽안지 주변에 설치된 탐방로를 따라 걸으며 가을이 물들어 가는 주변 경관을 감상하면서 일상의 번잡함에서 잠시 벗어나 가을의 정취를 한껏 만끽하는 시간도 가졌다.
최대현 유천면 이장협의회장은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하던 이장회의가 아닌 현장 이장회의로 우리 지역에 시행되는 사업 현장을 둘러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됐고 지역현안에 더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한기 유천면장은 “올여름 치렀던 2016예천세계곤충엑스포와 지난달 군민제전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이장님들에게 감사드리며, 국사골체험관이 지역민들에게 사랑받고 많은 분들이 찾는 명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