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에서는 지난 2일부터 오는 9일까지 ‘2017년 양궁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이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2차 선발전은 지난 9월 3일부터 예천에서 개최된 제48회 전국 남녀 양궁종합선수권대회에서 남녀 각 32강으로 선발된 선수들이 예년보다 쌀쌀해진 날씨에도 2017년도 국가대표로 선발되기 위해 치열한 열전을 벌이고 있다.
이번에 개최되고 있는 2차 선발전에서는 남녀 각 8명을 선발하게 되며 2차 선발전에서 선발된 8명은 현재 활동하고 있는 국가대표 선수들과 2017년 초 마지막 선발전을 치러 최종 국가대표로 선발되며 각종 국제대회에 우리나라를 대표해 출전하게 된다.
지난 브라질 리우올림픽에서 전 종목을 석권한 한국 양궁은 투명하고 철저한 실력위주의 국가대표 선발로 그동안 세계 최강의 자리를 지켜 왔으며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것이 곧 세계 최강이라는 자부심이 매우 강한 종목이다.
한편, 예천군청 양궁실업팀에서는 이번 2차 선발전에서 다른 팀보다 많은 총 4명의 선수(남1, 여3)가 출전했으며 32강에 선발된 모든 선수들이 국제경기를 방불케 할 만큼 기량차이가 없어 당일 컨디션에 따라 승부가 결정 나는 경우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