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에서는 건강한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청소년 생명사랑 자살예방 교육을 17일 오후 3시 10분 예천여자고등학교 1?2학년 학생 25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청소년기는 사춘기를 겪으며 신체적 변화뿐 아니라 정신적, 심리적 변화가 다양하게 일어나고 여기에서 비롯되는 긴장과 스트레스를 겪으며 많은 고민으로 이어져 잘못된 선택을 할 수 있어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자아존중감을 가지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청소년기는 감수성이 예민하고 자기 정체성에 대해 혼란을 느끼는 경우가 많고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시기로 가족이나 또래집단 등 주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 시기이다.
이날 교육은 복주2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강한나 강사를 초청해 청소년 자살의 특징과 자살위험요인, 자살의 예방과 대처법 등을 중심으로 청소년들이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알고 대처능력을 가지며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예천군 관계자는 “청소년들 스스로가 생명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힘들고 어려울 때 혼자 고민하지 말고 반드시 다른 사람에게 알리고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