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개막한 2016예천세계곤충엑스포(조직위원장 이현준)의 첫날 관람객 수가 7만8천 명을 넘어서며 흥행 대박을 예고했다.
엑스포 조직위는 31일 "개장식과 개막식, 곤충요리경연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가득했던 어제 개막 당일과 일요일 엑스포 행사장에 약 13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오전 9시 30분에 열린 개장식에는 조직위원장인 이현준 예천군수와 최교일 국회의원, 조경섭 군의장, 도의원, 군의원, 홍보대사인 ‘보니하니’ 이수민, 신동우를 비롯해 기관단체장 등 내·외빈과 예천군민, 관람객 등 약 천여 명이 참석해 엑스포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세레모니를 함께 했다.
저녁 7시부터 시작된 개막식에는 황교안 국무총리를 비롯해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등 중앙 및 지방정부 주요 초청 인사와 약 1만 5천여명의 관람객들이 참여해 세계 최대 규모 곤충엑스포의 역사적인 시작을 함께 했다.
축하공연에는 정상급 걸그룹인 씨스타를 비롯해 장미여관, 빅스, 김현정, 노라조, 정수라, 신유 등 인기가수들이 총 출동해 이날 개막식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곤충엑스포 조직위는 최근 여름 휴가 성수기가 시작되면서 평일에도 많은 관람객들이 엑스포를 방문할 것으로 보이며 용궁 순대 축제, 삼강주막 막걸리 축제 등 예천의 지역 축제들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엑스포가 끝나는 8월 중순까지 방문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오는 13일부터 시작되는 광복절 연휴 기간에 방문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목표 관람객 수치인 60만 명 입장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직위 관계자는 "여름휴가 성수기 시즌을 맞아 특히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운영요원을 추가 배치하고, 차량 정체 예방을 위해 교통안내에 온 힘을 쏟는 등 엑스포 안전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곤충과 함께하는 똑똑한 미래를 주제로 예천군 공설운동장 및 곤충생태원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는 2016예천세계곤충엑스포에서는 국내·외 희귀곤충을 포함해 총 56종 23만 여 마리의 다양한 곤충을 활용한 다채로운 전시, 체험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며, 매표는 오후 6시에 마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