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과 중국 섬서성 보계시는 26일 오전 9시 30분 예천군청 영상회의실에서 다변화 되어가는 국제정세에 적극 대처하고 상호협력을 통한 공동발전과 두 지역 간의 우호증진을 위한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날 이현준 예천군수와 보계시 마빈 상무부시장은 양 도시간의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양 도시의 이해와 우의를 증진시키기 위한 ‘자매도시 결연 협의서’에 서명했다.
이번 자매결연 협약체결에서 양 도시는 문화예술, 농업, 교육, 체육,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교류 및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우호 교류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협의했으며 협약체결로 양도시의 관계는 더욱 긴밀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계시 대표단은 25일부터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예천군을 방문했으며, 곤충도시의 면모를 한데 모은 곤충생태원, 한국수력원자력 예천 양수발전소, 예천천문우주센터, 군청 신청사 건설현장, 삼한C1 등 예천의 중요 관광지와 경북의 중심도시로 발전해 나가는 현장을 위주로 방문할 예정이다.
이현준 예천군수는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양 도시의 문화, 관광, 경제교류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교류 사업을 추진하겠으며, 이를 통해 양 도시 간의 상생발전은 물론 국제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은 2013년부터 보계시와 자매결연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2014년 9월 29일부터 4일간 이현준 예천군수를 비롯한 관계자가 보계시를 직접 방문해 당서기 접견, 기업체와 농업시설 견학과 함께 각종 현황 등에 대해 현지 확인 후 자매결연 의정서를 작성한 바 있으며, 이후 지속적인 교류 결과 자매결연을 체결하기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