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6전투비행단(이하 “16전비”)은 6월 11일(토) 「제38회 공군참모총장배 Space Challenge 2016 경북 북부지역 예선대회」를 개최한다.
스페이스 챌린지는 하늘과 우주를 향한 청소년들의 꿈을 장려하고 항공분야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도를 증대시키기 위해 1979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왔으며, 16전비는 이번 예선대회가 참가자들의 선의의 경쟁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민.군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경기종목은 고무동력기.글라이더.물로켓 세 부문으로, 각 부문별로 초등 1부(초등 1~4학년), 초등2부(초등 5~6학년), 중등부, 고등부로 나누어져 진행된다. 고무동력기와 글라이더 부문은 참가선수 본인이 제작한 모형항공기를 직접 날린 후 체공시간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물로켓 부문은 참가자 본인이 제작한 물로켓을 직접 발사하여 과녁을 맞힌 점수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학교별 담당 지도교사는 공군 인터넷 홈페이지(www.airforce.mil.kr)를 통해 참가 접수를 신청할 수 있으며, 접수 기간은 5월 16일(월)부터 6월 3일(금)까지이다.
16전비는 경기 외에도 전투기 시뮬레이터 체험.조종복 입어보기.항공기 및 항공무장 전시와 장갑차 탑승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공군 블랙이글스(Black Eagles)팀의 에어쇼를 비롯하여 공군 군악대의 Band show 및 의장대의 동작시범 등 다양한 개회 축하 공연으로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16전비 정훈공보실장 이창인 소령(학사 106기)은 “이번 대회가 많은 학생들에게 항공우주에 대한 관심을 갖고 꿈을 키워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단순히 군부대 행사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주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 북부지역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들은 9월 3일(토) 충북 청주시 소재의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리는 본선대회에 진출하여 실력을 겨룰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