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최윤해)는 25일 오전 9시부터 회원 24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6년도 행복한보금자리 집수리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대상자는 용문면 제곡리에 거주하는 권철수(63세)씨로 낡은 집에서 비가 새 들어와도 집수리 비용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며 새마을협의회에서 적극적으로 나서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날 집수리 작업에서는 회원들의 숨겨둔 솜씨로 낡은 지붕 뿐 아니라 집안 구석구석 손봐야 할 곳을 찾아 말끔히 새 단장을 했다.
권철수씨는 “집이 너무 낡아 비가 오면 빗물이, 눈이 오면 눈 녹은 물이 새고 천정이 내려앉을 듯해 생활하면서도 늘 불안했는데 이번 집수리대상자로 선정되어 큰 행운을 얻었다.”고 기뻐했다.
또한, 이날 집수리 봉사를 받은 권철수씨는 남을 위해 봉사하는 것은 거창한 뜻이 있어야만 가능하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뜻밖의 도움을 받고 보니 작은 힘이라도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일에 함께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용문면새마을협의회는 폐비닐 집중수거운동 전개, 어려운 가정 방문과 헌옷 모으기, 환경정화 활동에도 앞장서며 살기 좋은 용문면을 만들기 위해 솔선 하는 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