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도요양병원 이윤환 이사장은 지난 1일 오후 3시 30분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병원인 서울 아산병원에서 간호사 500여 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해 화제다.
서울아산병원은 우리나라의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병원으로 간호사만 3,000여 명이 근무하는 거대 병원으로 경북 예천의 작은 요양병원 이야기를 소개해 대단한 호응을 얻었다.
이윤환 이사장은 인덕의료재단 안동복주요양병원과 예천경도요양병원을 운영하면서 의료계에서는 흔치 않은 ‘감사경영’으로 새로운 병원문화를 쓰고 있는 곳이다.
이날 특강도 ‘감사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이윤환 이사장은 요양병원들의 범람으로 생존을 고민하면서 제대로 된 병원을 만들고 싶어 ‘존엄케어’를 실천하고 있다.
‘존엄케어’는 냄새, 욕창, 와상, 낙상이 없는 ‘4無’, 신체억제와 기저귀를 탈피한 ‘2脫’을 기반으로 하는 것으로 이 이사장이 추구하는 경영철학이다.
이날 특강을 받은 간호사들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존엄케어의 위력이 담긴 동영상과 함께 “지금 환자를 대하는 여러분의 마음을 들여다보라”는 이윤환 이사장의 말에 몇몇 간호사들은 눈시울을 붉혔다.
서울아산병원 김연희 간호부원장은 “너무나 큰 가르침을 얻는 시간이었다”며 “존엄케어 정신을 기반으로 한 감사 나눔 간호문화 정착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