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16일 오후 2시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벤처프라자(풍산 산업단지 내)에서 (재)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창수 예천부군수를 비롯한 이택관 연구원장, 농업인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예천군 농식품 가공 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 지원은 물론 친환경 농업분야 미생물활용 관련 자문 및 공동연구 등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군은 2016년 개최할 예천세계곤충엑스포를 대비한 식용곤충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있어 이번 협약을 계기로 막대한 시설설치 자금이 요구되는 가공 산업분야에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의 협력으로 식용곤충 시제품을 공동 개발해 출시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예천군은 중점 추진하고 있는 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 농업육성에 필요한 기술과 장비를 바이오산업연구원으로부터 활용해 전국 최고의 미생물 활용기술에 도움을 주고 군에서는 산업연구원의 현장 실증시험 등에 협력키로 했다.
또한, 곤충과 미생물 활용 외에도 예천군 농식품 가공산업 전 분야에 대해서도 자문은 물론 공동연구를 통해 도움을 주고받기로 했다.
한편, (재)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은 2005년 10월 개원해 인플루엔자 백신원료 맞춤형 생산지원 사업(SK케미칼) 유치와 바이오관련 연구개발, 창업보육, 시제품생산 등의 지원을 통해 경북바이오산업을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