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농협(조합장 이달호)에서는 지난 10월 21일부터 11월 4일까지 2015년산 건고추 정부비축 수매를 실시했다.
정부와 농협 등 건고추 안정화를 위한 이번 수매는 예천 전지역 12개 읍면에서 생산한 건고추를 3개 농협을 통해 145톤을 수매했다.
이번 건고추 정부수매는 2013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실시되었으며 예천농협 114톤, 지보농협 20톤, 남예천농협 11톤으로 지난달 21일부터 총 145톤의 건고추가 수매되었다고 밝혔다.
올해 건고추 수매는 중국산 고추의 수입량이 크게 늘어나 고추의 자급률이 크게 줄어들고 가격이 하락 하는 등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추 재배농가의 애로사항 해소와 가격의 안정화를 위해 시행되었다. 정부수매량 7,000톤과 농협 계약재배 5,500톤이 현재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4일 오전 마지막 수매가 한창인 보문면 건고추 수매현장을 방문한 이달호 예천농협 조합장은 “올 한해도 고추농사를 짓느라 고생이 많았으며 땀 흘려 지은 고추가 좋은 값을 받을 수 있도록 고추 가격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고추 재배농가를 격려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수매가격은 600g당 1등급 6천3백원, 2등급 5천7백원으로 산지 거래가격보다 높으며 1등급 비율이 90%로 높아 농가 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