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경태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는 30일 친환경 우리밀을 기반으로 지역산업의 발전전략을 착실히 세워가고 있는 우리밀애영농조합법인 가공공장(예천군 풍양면 소재)을 방문해 농업인과 소통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농업행정을 추진했다.
이날 오경태 차관보는 우리밀애영농조합법인에서 운영하는 국산밀 가공공장에서 깔끔한 공정을 거쳐 제품으로 생산되는 제조과정을 본 후 들판에 국산밀 파종현장을 찾아 직접 트랙터를 운전하며 파종을 체험하면서 농심을 헤아려 보기도 했으며 우리밀애 영농조합 오덕식 회장 및 회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예천지역 특산물로 빼놓을 수 없는 참기름에도 관심을 보이며 예천지보농협 참기름 가공공장을 방문해 내성천과 낙동강변의 알맞은 사질양토에서 재배된 예천참깨와 들깨로 만든 참기름과 들기름의 제조과정을 둘러보기도 했다.
오 차관보는 조합원들과 마주한 자리에서 “농촌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농업인들의 애로사항과 발전방향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현장중심 행정을 펼쳐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소비자들의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농업발전을 이루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밀애 영농조합법인은 올해 45농가에서 200톤의 밀을 수매했으며 밀을 가공해 전국에 납품하면서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고 특히, 2014년부터 우리밀 축제를 개최해 친환경적으로 재배한 우리밀의 우수성과 차별성을 크게 부각시켜 대외에 널리 알리고 지역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