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물결이 일렁이는 들판에 메뚜기가 폴짝 폴짝 날아다니고 미꾸라지, 다슬기 등을 볼 수 있는 친환경 청정지역 예천군 유천면 죽안리 일원에서 10일 오전 11시부터 ‘제5회 국사골 메뚜기 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축제는 메뚜기 잡이 체험을 비롯한 옥수수 따기 및 쪽파 캐기 등 농산물 수확체험과 여치집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은 물론 길거리 공연(마술, 저글링, 통기타)과 민속놀이(활쏘기, 투호, 재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지므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가을 황금들판에서 재미와 함께 향수와 추억을 만끽하리라 기대된다.
아울러,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 속에서 자란 친환경 농산물을 홍보 판매하므로 우수한 농산물도 구입할 수 있으며 수수부꾸미 등 추억의 향토음식 먹거리도 저렴하게 구입하여 맛볼 수 있다.
윤희연 축제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온 가족이 풍성한 가을의 농촌정취를 만끽하면서 음식의 소중함과 농부의 삶을 느껴보는 색다른 추억으로 잊혀져가는 감성을 일깨우는 행복한 축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는 주말에는 바쁜 일상생활을 벗어나 청정지역에 살아있는 메뚜기와 함께 국사골에서 즐거운 체험을 즐기며 가을이 익어가는 소리를 한껏 느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져봄도 좋을 법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