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고령화사회를 맞아 지역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도록 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경로당활성화사업이 어르신들로부터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이 지난 1999년 10억 여원을 투입해 노인복지회관을 건립하고, 2000년 보건복지부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실시해 오고있는 경로당활성화사업은 현재 48개 경로당 1,200여 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3명의 사회복지사가 주 5회 경로당을 방문 1회 2시간씩 5개월단위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군은 건강체조, 물리치료, 전통놀이, 친교, 인지프로그램, 건강 및 교양강좌, 가요.한글.미술교실, 가요경연, 자매결연, 나들이, 체육대회 등 건강, 사회, 교양, 능력개발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운영하고 있는데 교육장마다 어르신들의 반응이 매우 뜨겁다.
경로당활성화사업은 문화적 혜택을 받지 못하는 농촌지역 어르신들의 여가선용과 교육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교육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한결같이 “삶에 대한 즐거움과 사회성을 키우고 생활에 활력을 얻고 있다”며, 현행 5개월 단위로 운영중인 교육을 1년으로 연장 운영해 주기를 원하고 있다.
이에 예천군에서는 경로당활성화사업이 지역어르신들에게 삶에 대한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상당한 성과를 거둠에 따라 앞으로 지역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