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장연합회(회장 황병갑)는 11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예천충효관 잔디광장에서 265개리 이장 및 가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리더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 및 제2회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현준 군수, 이철우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해 행정의 최 일선에서 지역 리더 역할을 다하고 있는 이장과 가족들을 격려했다.
1부 행사는 '이장의 임무와 역할'에 대한 토의를 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고, 2부는 화합행사로 각 읍면별 단합된 힘을 보여주는 줄다리기, 풍선 터뜨리기 등 체육대회와 어울림 한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를 주관한 황병갑 회장은 "지난해 내 고장 알기 워크숍을 시작으로 이장 스스로 역량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으며 특히, 도청 신청사 현장 이장회의를 통해 도청이전이라는 대역사의 현장을 직접 둘러보면서 예천군의 이장을 맡고 있는 것에 대해 더욱 자긍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군수와 소통의 시간을 통해 현장 행정의 고충과 나아갈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눌 때 이장들의 활기찬 눈빛에 뿌듯했고 앞으로 지역민을 위한 봉사와 주민의 화합을 위해 지역주민과 행정기관의 가교역할에 앞장 서 일할 것"을 다짐했다.
이현준 군수는 인사말에서 "지금 예천군은 도청 이전과 신도시 조성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호기를 맞고 있으며 이 또한 준비된 자만이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하며 “다함께 새로운 천년의 역사를 천천히 써 내려갈 수 있도록 손을 맞잡고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 군수는 "이장들은 행정의 최 일선에서 일하기 때문에 현장행정의 애로를 풀어낼 수 있는 소중한 분들로 군에서는 앞으로도 이장들의 직무 수행능력 향상과 사기 진작을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개발하여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은 지난 7월 29일부터 9월 4일까지 관내 12개 읍.면 이장 및 기관장 등 400여명을 대상으로 신 도청맞이 범 군민 환영 분위기 조성을 위한 신 도청 현장 이장회의를 개최하여 예천군민으로서의 자긍심과 환영분위기 조성에 획기적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