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상북도지사(회장 강보영)에서는 ‘GS그룹.적십자 해피 싱글 맘(대디) 프로젝트’ 대상으로 선정된 경북 예천군에 거주하는 윤(41·여)씨에게 지난 20일 예천군 드림스타트 사무실에서 생계비 500만원을 전달했다.
GS그룹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는 한 부모 가정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삶의 희망을 잃지 않고 생활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생계, 주거, 의료 분야 등 긴급 지원 활동이다.
이번에 선정된 윤 씨는 예천군 드림스타트 대상(기초생활수급 모자가구)가구로 어려운 형편에 홀로 두 아이를 힘들게 양육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출산한 둘째 아들이 선천성 희귀난치성질환(심장질환 및 역류신장병증, 척추 기형)이 있어 태어난 지 한 달 만에 부산대병원에서 1차 심장수술을 마쳤으며 추후에도 지속적인 관찰과 성장에 따라 재수술이 필요한 상황이라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다.
이 처럼 어려운 환경에 처한 가정에게 희망을 선물하게 된 계기는 대한적십자예천군여성봉사회(회장 권영숙)에서 취약계층 아동을 관리하는 예천군 드림스타트와 연계해 대한적십자사 한 부모 위기가정 긴급지원 사업을 신청했고 대상가구로 선정된 것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관내 주민복지 향상에 힘써주시는 대한적십자사에 고마움을 표하고 앞으로도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이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