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면 녹색희망연합 하리면회(회장 조춘자) 회원 50여명은 6일 오전 7시부터 하리면 한천 일원에서 가시박 제거활동을 펼쳤다.
이번 가시박 제거활동은 하천주변에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생태계 교란식물 가시박 제거를 위해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 회원이 힘을 합쳐 하리면사무소 뒤편에서 죽진교까지 한천 일원 1km구간에 걸쳐 작업을 실시했다.
조춘자 녹색희망연합 하리면회장은 “가시박은 한번 발생하면 급속히 확산돼 주변 생태계를 파괴시키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제거해야 한다.”며 “1회성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 민관이 협력해서 가시박 제거 활동을 펼쳐나가 환경을 지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녹색희망연합 하리면회는 지난 달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고향을 찾는 출향인들과 곤충연구소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깨끗한 지역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여름휴가 고향에서 보내기 운동의 일환으로 환경 정화활동을 실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