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자투고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집을 비우고 바다로, 계곡으로 휴가를 떠나는 가족이 늘어나고 있는 요즈음에 빈집털이가 기승을 부리는 시기 이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4월 10 예천군 노상리길 주택가에서 빈집 창문으로 침입하여 현금 57만원을 절취하여 도주한 범인을 이웃집 주민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해 현장에서 범인을 검거한 사례도 있다
이런 빈집털이를 예방하기 위해 112순찰과 CCTV 설치를 확대하고 있지만 예산과 경찰력에도 한계가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외출시 잠금 장치와 방범창을 튼튼히 보강하고 자칫 소홀할 수 있는 창문과 대문을 꼼꼼하게 문단속을 하는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마을에 낯선 차량이나 사람이 보인다면 차량번호를 기록해 두거나 그 동태를 유심히 살펴보고 관할 파출소에 신고를 하는 관심 역시 무척 중요하다
그리고 현금이나 귀중품은 집안에 보관하지 말고 금융기관에 예치하거나 그것이 여의치 않으면 관할 파출소에 잠시 보관하고, 휴가로 집을 비울 때 순찰해주는 『빈집 사전예약순찰제』를 활용하는 방법도 좋은 방법이다
예천경찰서 경무계장 경위 김영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