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농업 경영인들의 한마당 잔치인 제25회 예천군 농업경영인 가족체육 대회가 27일 오전 10시 30분 예천군 풍양초등학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명예 대회장인 이현준 예천군수를 비롯한 이철우 군의회 의장, 도·군의원, 각 기관단체장, 농업경영인 및 가족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요로운 복지농촌, 희망찬 미래농업을 열어가기 위한 화합의 한마당 잔치가 펼쳐졌다.
‘꿈과 희망의 땅 웅비 예천! 농업경영인과 함께!’ 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어려운 농업의 현실이라는 시름은 잠시 내려놓고 즐길 수 있도록 박 터트리기, 추워요! 살려주세요, 물 풍선 받기, 내가 변강쇠! 옹녀다 등 회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레크리에이션과 체육행사로 화합을 유도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읍면을 대표해 출전한 노래자랑으로 흥을 돋우며 잠시나마 지친 심신의 피로를 풀며 회원 상호간 친목과 우의를 다지고 화합 분위기를 조성했다.
300만 도민의 오랜 숙원인 경상북도 신 도청이 금년 10월 예천으로 이전을 앞두고 있어 도시와 농촌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어 신도시 주변 근교농업 육성에 따른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토론과 정보를 교환하기도 했다.
안승만 예천군연합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행사를 통해 회원 상호간 화합과 결속을 다지며 예천농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재도약 기회로 삼고 농촌인구 고령화, 농산물 수입개방 등 농업의 대내외적 변화에 농업경영인 회원들 간 새로운 영농기술 공유와 정보 교환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업환경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 고 결의를 다졌다.
이현준 예천군수는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적극 대처하고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농업경영인 가족 체육대회를 축하 드리며 오늘 하루만이라도 그 동안 쌓인 피로를 모두 날려버리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