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하게 활을 소재로 지난해 처음 개최한 예천세계활축제가 올해 그 두 번째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준비가 한창이다.
올해 개최하는 예천세계활축제는 ‘참여 축제’를 모토로 지역의 역량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지난 24일 이동형(34세, 자옥산 맥반석 대표)씨가 예천군을 방문해 활축제 준비에 사용해 달라며 성금 1천만 원을 흔쾌히 기탁해 큰 힘을 보탰다.
예천군 호명면에 소재한 자옥산 맥반석에서는 수년간 크고 작은 성금, 성품을 전달해 이웃돕기에 앞장서며 지역사회 기부문화를 정착시키고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예천군 대표 모범 기업이다.
이동형 대표는 “제2회 예천세계활축제 ‘참여프로그램 모집’ 기사를 접하고 후원을 결심하게 되었으며 이웃돕기만큼 우리지역의 문화 역량을 키워나가는 일이 무척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성금이 축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현준 군수는 “이동형 대표가 축제의 성공개최를 위해 후원금을 쾌척한 것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 기탁금으로 축제를 더욱 풍성하고 재미있게 준비하는 것이 그 뜻에 답하는 길이라 생각하고 지역민과 함께하는 축제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회 예천세계활축제는 오는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예천 한천체육공원 및 남산공원에서 개최되며 특히, 올해는 프로그램, 후원, 자원봉사 등 지역민의 참여 모집을 통한 축제 편성으로 ‘활의 고장’ 예천군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