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유천면 소재 공군 제16전투비행단(단장 류영관)에서는 지난 2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부대 인근지역 일손부족 농가를 대상으로 농촌일손돕기 지원을 전개하고 있어 지역 농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비행단 건설의 일환으로 농촌 고령화와 수작업으로 진행되는 작업에 일손이 부족하고 일시에 많은 노동력이 필요한 농사일에 매년 봄철과 가을철로 나누어 군 장병을 투입해 일손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봄철 일손돕기 지원은 부대장병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유천면 21농가를 대상으로 쪽파, 토마토, 마늘, 양파, 감자 등 면적10ha의 농작물 수확은 물론 비닐하우스 정리 작업을 도와 일손이 부족한 지역농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16전비 관계자는 “대민지원은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비행단의 모습을 보여줌과 동시에 공군의 이미지 제고에도 일조한다.”고 자평하면서 “평소 일손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지역 농민들에게 작은 도움은 물론 군(軍)과 소통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16전비는 지역 주민들과의 유대강화를 위해 매월 비행단 인근지역 경로당 위문방문 및 이발봉사와 함께 무료 건강검진 지원 등 지속적으로 지역민들의 어려움을 함께하며 도움을 주고 있어 주민들과 함께하는 공군이라는 칭송을 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