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인 활의 고장이자 한국 양궁의 메카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예천군이 국궁의 명맥을 잇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건립중인 각궁제작체험관이 9월 14일 준공을 앞둔 가운데 내부 인테리어 공사가 한창이다.
군이 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예천읍 왕신리 174-1번지에 건립하는 각궁제작체험관은 부지면적 812평에 연건평 86평으로 지상1층 현대식 건물로 지난 1월 착공해, 현재 건축물 공사를 완료하고 막바지 내부 인테리어 공사가 활기차게 추진되고 있다.
각궁제작체험관은 국궁의 고장에 걸맞게 전면을 전통 활모양을 형상화해 만든 것이 특징으로 주거공간과 공방작업실, 전시 및 판매점, 휴게실, 야외작업장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되며, 오는 9월 중순경 완공되면 국궁의 우수성과 역사, 제작과정, 작업도구 등 패널을 전전시와 함께 제작과정도 눈으로 볼 수 있도록 공개하는 한편, 관광객들의 체험장으로도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예천군은 각궁제작체험관이 완공되면 활의 고장의 명맥을 이어가는 동시에 예천진호국제양궁장을 비롯한 석송령, 회룡포 등 인근 관광자원과도 연계되어 지역이미지 제고는 물론 관광객 확보를 통한 지역경기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