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이현준)에서는 23일 오전 11시 30분 예천읍 고평1리경로당에서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의 정서적 외로움 해소를 위해 마련한 공동 생활공간 '독거노인 공동거주의 집'이 올 들어 4번째로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지역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이번 개소식을 가진 공동거주의 집은 이 마을 독거 어르신 6명이 서로 벗 삼아 함께 거주함으로써 외롭지 않게 말동무도 하고 의지하며 외로움을 달래고 특히, 응급상황 발생 시 긴급하게 대응토록 하는 등 편안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게 된다.
특히, 고평1리는 경로당은 활용도가 높은 곳으로 유명하다. 1층은 경로당 겸 독거노인 공동거주의 집으로 사용하고 2층은 마을 주민들의 건강증진실로 활용하고 있어 어르신들과 주민들이 화합하며 오순도순 스스로 행복을 가꾸어 가게 된다.
이현준 군수는 "초고령화 사회에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부작용을 현실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홀로 계신 어르신들이 함께 거주하면서 동기간처럼 서로 의지하고 오손도손 즐거운 가운데 편안한 노후 생활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독거노인 공동거주의 집은 2012년부터 12개소를 운영한데 이어 올해 4개소를 추가로 확보해 총 16개소를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매년 2개소씩 확대해 공동생활에 필요한 식자재비인 운영비, 환경개선비 등 경비를 지원 어르신들의 노후를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