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일 서울에서 출발한 제5차 조선통신사 옛길 한.일 우정걷기행렬단이 문경을 거쳐 10일 오후 4시 40분에 예천군을 방문했다.
예천군은 신명나는 흑응풍물단의 공연으로 이들을 환영해 맞았으며 박창수 부군수는 행렬단 대표에게 환영 꽃다발과 기념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갖는 등 지역 방문을 환영하는 행사를 가졌다.
(사)한국체육진흥회와 (사)일본걷기협회에서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조선통신사의 숨결이 살아있는 옛길을 한국과 일본의 민간인들이 함께 걸으면서 선린우호 관계와 평화의 필요성을 재인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2007년부터 격년제로 시행해 오고 있다.
이번 행렬단은 우리나라 서울을 출발해 용인~충주~문경~예천을 거쳐 이후 부산에 도착해 일본 대마도~오사카~동경까지 육로와 바닷길을 오가며 1,158㎞ 구간을 53일간의 긴 여정을 통해 행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