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이현준)이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의 정서적 외로움 해소를 위해 운영 중인 '독거노인 공동거주의 집'이 연이어 개소식을 가지면서 어르신들의 공동 생활공간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 3일 지보면 도화1리 공동거주의 집이 운영이 문을 연데 이어 8일 오전 11시 30분 감천면 미석3리경로당에서 올해 두 번째로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지역 홀몸 노인, 주민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석3리 독거노인 공동거주의 집 개소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을 가진 공동거주의 집은 앞으로 이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독거노인 5명이 서로 벗 삼아 함께 거주함으로써 외롭지 않게 말동무도 하고 의지하며 외로움을 달래고 특히, 응급상황 발생 시 긴급하게 대응토록 하는 등 편안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게 된다.
이현준 군수는 "초고령화 사회에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부작용을 현실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홀로 계신 어르신들이 함께 거주하면서 동기간처럼 서로 의지하고 오손도손 즐거운 가운데 편안한 노후 생활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독거노인 공동거주의 집 사업은 2012년부터 12개소를 운영한데 이어 올해 4개소를 추가로 마련해 총 16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매년 2개소씩 확대해 지정·운영해 나가면서 이들의 공동생활에 필요한 식자재비인 운영비와 환경개선비 등 경비를 지원해 어르신들의 노후를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