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영인 예천군연합회(회장 안승만) 및 한여농(회장 구삼남) 회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8일 오전 10시부터 회룡포 일원에서 함께 가꾸는 농촌운동의 범 군민적인 참여분위기 조성을 위한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회원들은 예천군 대표 관광명소인 회룡포 일원 등산로를 비롯한 마을주변, 내성천강변, 농경지 등에 방치되어 있는 각종 쓰레기와 영농폐기물을 수거하면서 깨끗한 관광지 이미지를 심어주고 쾌적한 농촌 환경조성을 위해 팔을 걷었다.
함께 가꾸는 농촌운동은 깨끗한 환경과 자연경관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으나 환경 보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농촌 환경은 여전히 영농폐기물이 매립.방치되는 등 열악한 수준에 머물러 있어 주민 주도적인 자율적 환경 개선체계 구축이 필요함에 따라 민.관 합동으로 전개하는 운동이다.
이에 따라군에서는 함께 가꾸는 농촌운동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오는 5월까지 2개월간을 특별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마을주민과 농업인단체 등을 중심으로 영농폐기물을 집중 수거하는 ‘농촌클린사업’과 함께 마을을 아름답게 꾸미는 ‘마을가꾸기 사업’을 2단계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각 읍면의 마을별 및 농업관련 단체를 중심으로 마을 주변을 비롯한 생산지, 농수로, 하천변, 야산에 방치되거나 버려진 폐비닐, 농약빈병, 과일 반사필름 등 영농폐기물을 집중 수거하고 축사주변 대청소 등 민.관이 함께 농촌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우리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청정지역 예천의 지역 이미지를 심어주고 후손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줄 수 있도록 함께 가꾸는 농촌운동에 군민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