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을 맞아 새 경북시대를 여는 원년을 기념하고 군민 화합을 다지는 ‘제21회 예천군민 민속놀이대회’ 가 5일 오전10시 30분 학생체육관에서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군민 등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예천군민 민속놀이 대회는 예천군생활체육회(회장 권광남)가 주최하고 예천군과 예천문화원 후원으로 열렸으며 직장.단체 160개 팀이 출전해 신명나는 윷놀이로 함께 어울리며 예천군민의 화합과 도약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현준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정월대보름은 예부터 한 해를 시작하는 달이자 어둠, 질병 등 나쁜 기운은 밀어내고 희망과 밝음을 상징하는 것으로 휘영청 밝은 달처럼 예천군의 밝은 미래를 기원하는 뜻에서 군민 모두가 즐기는 한마음 잔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세대를 아우르는 자리에 선수와 참가자들 모두 한복을 입고 출전함으로써 민족고유 전통의 멋을 되살리는 동시에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소중한 민속놀이를 전승 보급하는 교육의 장으로도 활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