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소백산 황태 가공시설 준공식이 지난 28일 오전 11시 상리면 용두리 현지에서 이한성 국회의원, 이현준 군수, 이철우 군의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에 준공한 수산물 산지 가공시설은 소백산 용두리 황태농업회사법인(대표 최인수)에서 890백만 원의 사업비로 1,700㎡ 규모의 황태 가공공장, 원료 및 제품보관 창고, 소포장시설, 저온저장고 등의 시설을 갖추고 연간 600여 톤을 처리하여 90여억 원의 매출과 연간 500여 명의 고용 효과가 기대되는 황태 가공시설이다.
예천군에서는 수산물의 가공으로 부가가치를 높이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4억 원의 예산을 지원했으며 수산물 브랜드 개발과 가공 산업을 활성화시켜 백화점, 대형 유통업체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가공공장 인근 소백산 상리면 용두리 덕장에서 생산된 황태는 밤낮의 일교차가 크고 신선한 산바람으로 건조된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호응이 매우 좋아 판매량도 급증하고 있다.
이현준 군수는 축사를 통해 “예천군에서는 FTA 등 농수산물 시장개방과 급변하는 유통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토록 지원하고 소백산 황태가 전국 최고 품질의 황태를 생산해 우리 지역의 새로운 특산품으로 자리 잡아 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