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양면에서는 풍양어린이집 원생 19명이 16일 오후 1시부터 효갈1리 경로당을 찾아 설맞이 세배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황명섭 풍양면장, 윤현주 효갈1리 노인회장 및 지역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래와 율동으로 어르신들을 기쁘게 해드리고 세배를 했다.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지역 어르신들을 찾은 풍양어린이집 원생들은 고사리 손을 곱게 모아 황명섭 면장과 윤현주 노인회장에게 합동세배를 하고 덕담과 세배 돈을 답례로 받은 후 민속놀이인 윷놀이를 하면서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이 행사는 핵가족화로 할아버지, 할머니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부족한 요즘 자라는 어린이들로 하여금 경로효친사상을 되새길 뿐 아니라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로 지정된 할매.할배의 날 의미를 되짚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고 아이들은 마을에서 준비한 간식을 맛있게 먹으면서 어르신들과 웃음꽃을 피웠다.